
오늘은 소식지 제작을 준비 중인 실무자분들을 위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소식지 제작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번 소식지는 종이책으로 할까요, 아니면 이북으로 만드는 게 나을까요?”
과거에는 소식지 하면 자연스럽게 인쇄물부터 떠올렸지만, 최근에는 이북(ebook)이라는 선택지도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두 방식은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소식지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결과물 선택 기준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소식지의 특징과 목적은?

소식지는 기관이나 기업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소중한 기록물입니다.
조직이 걸어온 발자취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며, 내부 구성원은 물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잇는 소통의 창구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사보는 정기적인 발행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데요.
단발적인 홍보보다는 ‘기록’과 ‘지속성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따라서 소식지를 제작할 때는 화려한 디자인에 앞서 본질적인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누가 읽을 것인가”,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고민의 결과가 바로 종이책과 이북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2. 소식지를 이북으로 제작했을 때 장점은??

최근 소식지를 이북으로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단순히 “인쇄물이 필요하지 않아서”가 아닌, 이북이 가진 장점 때문입니다.
- 핵심 가치는 ‘접근성’
이북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어 내부 임직원은 물론 외부 배포에도 제약이 적습니다. - 수정과 보완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종이책은 한 번 인쇄하면 수정이 어렵지만 이북은 오탈자 수정이나 일부 내용 보완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특히 정책, 제도, 일정처럼 변경 가능성이 있는 소식지라면 이북이 유리합니다. - 콘텐츠 형태의 확장
이북은 정보 활용서을 높이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목차를 클릭하면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특정 키워드를 누르면 관련 외부 페이지나 자료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동영상이나 인터랙티브 요소를 함께 삽입하면 소식지의 내용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배포 방식과 범위의 효율성
메일 발송, 홈페이지 업로드, SNS 공유 등 배포 방식이 다양해지고 해외나 외부 기관에서 손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친환경 요소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기관이 중요하게 보는 ESG•친환경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선택이 됩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특징 비교
| 구분 | 종이 소식지 | 이북(ebook) 소식지 |
|---|---|---|
| 핵심 가치 | 촉감, 소장, 신뢰감 | 효율, 확산, 데이터 중심 |
| 수정/보완 | 인쇄 후 수정 불가 | 수정 및 업데이트 가능 |
| 콘텐츠 형태 | 정적인 텍스트/이미지 | 링크, 동영상 삽입 |
| 배포 방식 | 물리적 방법으로 배포 | SNS, 링크, URL(즉시) |
| 배포 범위 | 한정된 대상에게 전달 | 링크로 무제한 배포 |
| 친환경 | 종이/잉크 사용 등 환경 이슈 | 탄소 배출 저감(ESG 경영) |
3. 이북에서는 제작 방식이 달라지나요?

안쪽 여백
종이책은 인쇄 후 페이지를 묶는 제본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쪽 면이 접히며 일부 영역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자나 이미지가 잘리지 않도록 안쪽 여백을 넉넉하게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반면, 이북은 화면에서 한 장씩 넘기거나 좌우로 펼쳐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본 여백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화면 전체를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어 콘텐츠 영역을 보다 넓게 가져갈 수 있고, 시가적인 개방감도 커집니다.
다만, 이북 역시 ‘책자 형태’를 디지털로 구현한 매체이기 때문에 여백을 지나치게 줄이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독자에게 익숙한 시각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는 종이책 레이아웃을 어느 정도 고려한 여백 설계가 중요합니다.
해상도 기준
이북은 화면으로 보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해상도와 사진 품질의 영향이 더욱 큽니다.
독자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내용을 확대해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저해상도 이미지는 쉽게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화면은 픽셀 하나하나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진의 선명도와 디테일이 곧 소식지의 인상과 신뢰도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이북이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고해상도로 작업하고 사진 역시 고화질 원본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렇게 제작해 두면 추후 종이책 인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색상 차이
종이책과 이북은 색을 표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종이책은 CMYK 인쇄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잉크와 종이 질감에 따라 색상이 비교적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반면에 이북은 RGB 화면 방식으로 색이 구현되어 대비가 강하고 보다 선명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종이책과 이북을 동시에 출간하는 경우가 많아 매체별로 생각을 따로 설정하기 보다는
하나의 컬러 시스템을 기준으로 통합 설꼐하는 방식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처음부터 인쇄와 디지털 환경을 함께 고려해 색상을 설계하면 매체가 달라져도
소식지의 전체 분위기와 브랜드 인상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추후 색상 수정없이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실무자를 위한 선택 기준

종이책과 이북 중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는 단순히 취향 문제가 아닙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배포 방식, 이후 활용 계획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요?
먼저 배포 대상과 범위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식지를 주로 내부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외부 기관이나 협력사에도 함께 공유해야 한다면 이북이 효율적입니다.
메일이나 링크로 즉시 전달할 수 있고 추가 인쇄 없이도 배포 범위를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행사 현장 배포나 대면 전달이 많은 경우라면 종이책이 여전히 강점을 가집니다.
손에 쥐고 넘겨볼 수 있는 인쇄물은 공식적인 인상을 주고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콘텐츠의 성격입니다.
향후 수정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 많다면 이북이 적합합니다.
일부 내용이 바뀌더라도 파일 교체만으로 대응할 수 있어 관리 부담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연차 성격의 소식지나 기록 보존이 목적이라면 종이책이 더 어울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남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활용 가능성을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처음부터 “종이책이냐, 이북이냐”를 선택하지 않고
고해상도 기준으로 제작해 종이책과 이북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도 많이 선택합니다.
종이책과 이북을 동시에 활용한 사례
정리해 보면,
→ 확장성과 효율을 중시한다면 이북
→ 공식성과 기록을 중시한다면 종이책
→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면 고해상도 기준의 병행 제작
이 세 가지 기준 안에서 판단하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내용이 소식지의 제작 방식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록을 남길 것인지, 소통을 확장할 것인지, 혹은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갈 것인지.
이 질문에 답이 정리되면 출간 방식도 훨씬 명확해질 것입니다.
소식지 제작을 앞두고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내용을 기준 삼아 정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