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시정소식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인쇄물을 디자인·제작한
쓰임디자인의 승희 디자이너예요.
매달 돌아오는 발행 주기, 쏟아지는 정책 원고, 그리고 절대 용납되지 않는 단 하나의 오타까지.
시정소식지 제작 업무는 시청에서 근무하는 홍보 담당자라면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리 요즘 유튜브나 SNS가 대세라지만 여전히 지자체의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종이로 된 소식지가 유일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아래와 같은 고민을 토로해 주시곤 해요.
“우리 시의 소식을 담은 소중한 책자인데, 잘 안 읽히고 버려질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누구나 한 권쯤은 소장하고 싶은 시정소식지를 제작할 수 있을까요?
저 승희 디자이너가 5가지 전략을 통해 그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목차
- 시정소식지 = 단순 정기간행물?
- 읽히게 만드는 시정소식지 제작 5단계 전략
- 기획 및 목차 구성
- 원고 집필
- 디자인
- 교정·교열
- 인쇄 / 온라인 배포
1. 시정소식지 = 단순 정기간행물?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시정소식지>
일반적으로 시정소식지는 시의 주요 정책이나 복지 혜택, 문화 행사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정기간행물의 일종이죠.
하지만 실무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시정소식지는 단순 홍보 책자가 아닌,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하는 브랜딩 자산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서울시나 고양시, 시흥시 등 도시별로 고유한 요소를 반영해 주는 게 좋아요.
때문에 그저 글자를 채우는 것보다도
시의 CI(상징색), 전용 서체, 그래픽 모티프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보자마자 “아, 이건 우리 시에서 발행한 책자다”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시정소식지 제작의 핵심 중 하나예요.
2. 읽히게 만드는 시정소식지 제작 5단계 전략
내용이 좋은 것에도 불구하고 잘 읽히지 않는다면
이는 대부분 개별 콘텐츠만 지나치게 신경을 쓴 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정소식지를 성공적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기획뿐만 아니라 폰트나 행간 등 디자인 요소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는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 편집디자이너의 도움이 필수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전략 1. 기획 및 목차 구성
이번 달 가장 중요한 ‘핵심 콘텐츠’를 하나 선정해 보세요.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적절하게 지면을 분배하면 되는데,
이때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해서 목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전략 2. 원고 집필
보도자료처럼 딱딱한 톤으로 작성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읽기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장으로 윤문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여기에 다양한 현장 사진을 활용함으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전략 3. 디자인
텍스트 위에 디자인을 입혀 줄 때에도 일괄적으로 넣기보다는
중요한 정도에 따라 폰트 크기나 색상 등을 달리 적용해 보세요.
여기에 더해 복잡한 통계 수치 자료는 인포그래픽 혹은 도식화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 주면
내용을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전략 4. 교정·교열
시정소식지 제작을 마무리하기 전, 최종적으로 내용을 검토할 때에도 전략이 필요해요.
사소해 보이는 오타 한두 개로 인해 전체 신뢰도가 떨어질 수도 있는 만큼
몇 차례에 걸쳐 거듭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특히 단순 교정뿐만 아니라 내용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교열까지
전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인쇄로 넘길 수 있어요.
전략 5. 인쇄 / 온라인 배포
출력하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소식지 용지까지 신중하게 고르는데요.
사진이 많은 경우 이를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스노우지나 랑데부지, 모조지 등등 어떤 종이가 좋을지
잘 생각하고 출력해 줘야 하거든요.
만약 모바일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시정소식지를 PDF 또는 반응형 웹진이나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게 좋아요.
이렇게 시정소식지를 제작하기에 앞서 5가지 포인트를 곰곰 생각해 보세요.
만약 담당자님의 고민은 덜어드리고,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필요하다면 이번 글이 유용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