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슈어 기획, 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이유?

브로슈어의 본질은 타인에게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브로슈어 제작 전에 반드시 충분한 기획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요,
특히 타깃 독자층이 명확한 경우라면,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할 브로슈어가 바로 그러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 학습 병행 프로그램 소개 및 참여를 독려할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만큼
기획 단계에서 저희가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바로 누가 이것을 읽게 될 것인가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브로슈어 제작은 무엇보다도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1. 타깃 독자층을 고려한 브로슈어 기획 전략

기획에 앞서 저희는 브로슈어 제작 목적과 그 대상을 분명하게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목적과 대상이 선명해졌으니 그 다음은 그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고민할 차례였는데요,
최종적으로 저희는 다음과 같이 전체적인 기획 방향을 잡아 보았습니다.

감각적인 표지로 시선을 사로잡고,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

이것이 이번 브로슈어 기획의 핵심이었습니다.

우선 표지에는 이번 브로슈어의 핵심 주제인 P-Tech를 입체감 있는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메시지가 시각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함이었지요.

그리고 대학교라는 발행처의 특성을 살려 교육과 관련된 여러 일러스트 요소들을 추가해 보았는데요,
학습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만큼,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전체적인 색감을 밝은 톤의 옐로우 계열로 잡았습니다.

내지 역시 그라데이션을 활용함으로써 표지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마감해 주었지요.

전체 분량은 표지 포함, 총 20 페이지로 구성했습니다.
전달할 내용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더 많은 페이지가 필요한 건 아니죠.
오히려 중요한 건 얼마나 정보를 압축하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느냐입니다.

브로슈어 판형은 여백과 요소 간 간격을 넉넉히 확보하기 위해 180×260mm로 설정했습니다.
가독성 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었지요.
이처럼 판형 선택 자체도 브로슈어 기획의 연장선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브로슈어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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